동대문 패션 도소매상 플랫폼, 신상마켓
패션 클러스터, 동대문을 점령하다!
최근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화제를 모은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신상마켓'의 '딜리셔스'입니다!
딜리셔스는 김준호 대표가 2011년 새롭게 창업한 회사인데요.
2010년 즈음 티몬, 쿠팡, 위메프 등의 소셜커머스 플랫폼이 대거 등장할 때 김준호 대표는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친구였던 조현동 이사와 함께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몇차례의 소셜 커머스가 실패하고 김준호 대표가 시도한 서비스가 바로 지금의 신상마켓입니다.
딜리셔스는 2020년까지 누적 투자금 약 180억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스타트업입니다.
서비스 소개
신상마켓은 동대문 패션 도매시장과 국내 및 해외 소매 사업자를 연결하는 B2B 패션 플랫폼입니다.
의류 도소매 사업자 대상의 전용 중개 플랫폼으로, 동대문에 집중된 의류 도매업자들과 전국의 인터넷쇼핑몰, 로드숍 등의 소매업자를 이어주는 것이죠.
자세하게는 도매업자가 신상마켓에서 전국의 소매업자에게 신제품을 앱으로 소개하고, 소매업자들이 앱에서 이를 살펴보고 주문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엄청난 성장세의 신상마켓 만의 특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특징1. 동대문 시장 공략
동대문 시장이 한국의 패션 클러스터라는 사실은 명확합니. 디자인과 생산, 유통이 동대문이라는 짧은 반경 안에서 모두 이루어지며 매일 1만개가 넘는 신상품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동대문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가지는 패션 클러스터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기존의 방법을 고수해온 동대문 도소매상의 마음을 얻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이를 위해 신상마켓은 초기 동대문 도소매상의 마음을 얻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직접 동대문을 찾아 브로슈어를 돌리고 그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개발에 반영했는데요. 처음 1년은 180번 넘게 업데이트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초기 진입이 까다로웠지만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동대문 시장을 공략하여 패션 클러스터를 확보한 것이 신상마켓 성장의 주효한 요인이었습니다.
특징2. 도소매상 모두의 불편함 해결
도소매상을 잇는 플랫폼인 신상마켓은 플랫폼의 본질인 양측의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소매상의 경우 신상마켓이 없었다면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각각의 도매상에게 정보를 받고, 서로 다른 도매상에 주문은 몇 개나 하고 대금 지급은 어떻게 할지를 일일이 다 협의해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매상은 신상마켓을 통해 서로 다른 도매상의 상품을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것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소매상이 다수의 도매상과 협의하는 것이 편리해지며 자연스럽게 도매상에게도 더 쉽게, 많은 기회들이 확보되었습니다. 이처럼 신상마켓은 동대문 패션 시장의 IT화를 통해 기존의 도소매상의 불편함을 모두 해결하여 양측의 불편함을 해결한 것입니다.
이외에도 신상마켓은 미래 사업으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는 동대문 도매업체의 상품을 해외 마켓플레이스에 판매하는 역직구 방식입니다.
신상마켓의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다면 도소매 상인들의 만족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동대문 패션 시장을 완전히 개편하고 성장하며, 이제는 네이버의 투자까지 등에 입은 신상마켓의 딜리셔스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회사명 : (주)딜리셔스
대표자 : 김민석대표
서비스명 : 신상마켓(동대문 도소매상 플랫폼)
누적 투자 금액 : 약 180억
유사 서비스 : 브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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